규동은 소고기 300g과 양파 2개를 규동소스 한 병으로 20분 만에 볶아 밥에 올리는 덮밥이에요. 마트 소스 코너에서 모란봉 규동소스 병을 보고 집어왔어요. 간장 양념을 직접 맞추는 건 자신이 없었어요. 이 소스는 붓기만 하면 일본 현지 맛이라니 실패가 없어요. 냉동실에 있던 불고기용 소고기 300g을 꺼냈어요. 양파가 2개 남아서 듬뿍 넣었어요. 처음엔 소고기를 오래 볶았다가 질겨져서 반은 남편이 먹고 반은 버린 적이 있어요. 딸은 노른자를 터뜨려 비벼주니 밥 한 공기를 다 먹어요. 저는 주말에 소고기를 소분해 냉동해둬요. 평일 저녁에 꺼내 바로 쓸 수 있어요.

재료 (2인분)
-
밥 2공기 (400g)
-
소고기 불고기용 300g (얇게 썬 것)
-
모란봉 규동소스 1병 (마트 소스 코너)
-
양파 2개 (400g)
-
파 1대
-
청양고추 1개 (어른용, 없으면 생략)
-
식용유 1큰술
-
달걀 2개 (노른자용)
-
홍생강 약간 (고명용, 없으면 생략)
-
김 약간 (고명용, 없으면 생략)
-
규동소스 병은 마트 소스 코너에 있어요. 한 병이면 소고기 300g과 양파 2개가 딱 맞아요. 고기가 500g이면 1병 반을 쓰세요.
-
소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사세요. 얇게 썬 것일수록 빨리 익어요. 냉동이면 전날 밤 냉장실에 내려 해동하세요. 급하면 전자레인지 해동 5분이면 돼요.
-
양파는 2개를 넣으세요. 1개만 넣으면 소스가 남아요. 양파가 소스를 흡수하면서 달달해져요.
-
달걀은 노른자만 써요. 흰자는 다음날 계란찜에 쓰세요. 노른자를 터뜨리면 밥에 배서 고소해져요.
-
밥 2공기는 아이와 둘이 먹는 양이에요. 갓 지은 밥이면 5분 식혀서 쓰세요. 국물이 배면 밥이 불어요. 남편까지 셋이면 밥 3공기에 소고기 450g, 소스 1병 반으로 늘리세요. 양파는 3개로 올리세요.
만드는 법
-
소고기 300g을 먹기 좋게 자르세요. 길면 가위로 5cm로 자르세요. 양파 2개는 1cm로 채썰기 하세요. 파 1대는 송송 썰으세요. 청양고추 1개는 어슷썰기 하세요. 홍생강은 물기를 짜서 준비하세요. 재료를 다 썰어야 팬 앞에서 당황하지 않아요.
-
팬을 센불에 올리세요. 식용유 1큰술을 두르세요. 소고기를 펼치듯 넣으세요. 겹치면 수분이 나와요. 2분 동안 볶으세요. 겉면 색이 변하면 뒤집으세요. 완전히 익히지 마세요. 나중에 소스에 한 번 더 익어요. 처음에 5분 볶았다가 질겨진 게 이 부분이에요.

-
양파를 넣으세요. 2분 동안 볶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규동소스 1병을 붓으세요. 절반을 붓고 섞어보세요. 색을 보고 부족하면 더 넣으세요. 저는 1병을 다 넣었어요. 불을 중불로 줄이세요. 5분 동안 졸이듯 볶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고 소스가 걸쭉해지면 됐어요.
-
밥 2공기를 그릇에 담으세요. 소고기와 양파를 국물과 함께 올리세요. 국물은 2큰술씩만 부으세요. 많이 부으면 밥이 불어요. 파를 뿌리세요. 김을 올리세요. 홍생강을 곁들이세요. 청양고추는 어른 그릇에만 올리세요.

- 달걀 2개를 깨서 노른자만 올리세요. 흰자는 빼세요. 숟가락으로 노른자를 터뜨리세요. 밥과 고기에 비벼 먹으세요. 고소함이 두 배가 돼요. 딸 몫은 청양고추를 빼고 노른자만 올렸어요. 다음엔 홍생강을 더 넉넉히 올릴 예정이에요.
실패하지 않는 팁 3개
- 소고기는 2분만 볶으세요. 처음엔 5분 볶았어요. 질겨서 씹기 힘들었어요. 겉면 색만 변하면 양파를 넣으세요. 소스에서 한 번 더 익어요.
- 소스는 절반씩 나누어 넣으세요. 1병을 한 번에 다 부었어요. 너무 짜서 밥을 한 공기 더 지어야 했어요. 절반을 붓고 색을 보세요. 부족하면 더 넣으세요.
- 양파는 투명해질 때까지 볶으세요. 양파를 덜 익혔어요. 매운맛이 남아서 딸이 안 먹었어요. 5분을 지키세요. 투명해지면 단맛이 올라와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외식 규동이 먹고 싶지만 배달비가 아까운 분
- 퇴근하고 20분 안에 저녁을 끝내고 싶은 워킹맘
- 소고기를 사두고 뭘 해먹을지 모르는 분
덮밥이 더 필요하면 마파두부덮밥도 같이 보세요. 카레 덮밥이면 양파카레도 좋아요.
변형 3가지
- 돼지고기 규동: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 불고기용 300g을 쓰세요. 같은 소스로 같은 시간 볶으세요. 기름기가 더해져서 고소해요. 소고기가 없을 때 쓰는 버전이에요.
- 버섯 규동: 소고기를 150g으로 줄이고 느타리버섯 1줌을 더 넣으세요. 버섯이 소스를 흡수해서 쫄깃해져요. 고기를 아끼면서 양은 그대로예요.
- 치즈 규동: 완성된 규동에 모차렐라 치즈 1장을 올리세요. 뚜껑을 닫고 1분 두세요. 치즈가 녹으면 숟가락으로 떠먹어요. 딸이 제일 좋아하는 버전이에요.
보관법
규동 토핑은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남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하세요. 2일 안에 드세요. 먹을 땐 프라이팬에 2분 데우세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소고기가 질겨져요. 밥은 따로 지으세요. 토핑과 밥을 합쳐 보관하면 밥이 불어요. 도시락에는 완전히 식혀서 넣으세요. 노른자는 아침에 새로 깨서 올리세요. 전날 올린 노른자는 비려져요. 국물은 따로 작은 통에 담으세요. 다음날 밥에 부으면 간이 딱 맞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규동소스 1병이면 고기 몇 g에 맞나요? 소고기 300g과 양파 2개에 딱 맞아요. 고기가 500g이면 1병 반을 쓰세요. 고기가 150g이면 소스 절반만 넣으세요. 남은 소스는 밀봉해 냉장하세요. 2주 안에 쓰세요.
Q. 소고기 없이 만들어도 되나요? 돼요. 돼지고기 불고기용 300g으로 바꾸세요. 버섯만 넣어도 돼요. 느타리버섯 2줌을 쓰세요. 소스 맛이 중심이라 고기가 없어도 맛있어요.
Q. 너무 짜요. 어떻게 되돌리나요? 양파 1개를 더 넣고 3분 볶으세요. 양파가 짠맛을 흡수해요. 그래도 짜면 밥을 더 지어 토핑을 나눠 올리세요. 노른자를 터뜨리면 짠맛이 눌러져요.
Q. 양파가 매워요. 어떻게 하죠? 덜 익힌 거예요. 5분을 지키세요. 투명해질 때까지 볶으세요. 그래도 매우면 설탕 1작은술을 넣으세요. 단맛이 매운맛을 잡아줘요.
Q. 아이도 먹을 수 있나요? 좋아요. 청양고추는 빼세요. 소스는 절반부터 넣으세요. 간을 보고 더하세요. 노른자를 터뜨려 비벼주면 잘 먹어요. 매운 게 없어서 딸도 밥 한 공기를 다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