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레시피 · 세계 요리 · 30분 · 난이도 중

통등심 사다가 튀긴 겉바속촉 수제 돈까스

돌려밥 운영자 직접 조리·촬영 · 2026-09-29 발행

주말 장보기에서 통등심을 사와 6장으로 썰었어요. 계란과 간 양파를 블렌더에 간 반죽에 빵가루를 입혀 튀겼어요.

지난주 수요일이었어요. 저녁을 차리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오늘 급식 돈까스가 맛있었다는 얘기였어요. 두 조각 더 먹고 싶었다고 했어요. 주말에 해주기로 약속했어요. 냉동이 아니라 직접 튀기는 걸로요. 토요일 오전 장보기에서 통등심을 골랐어요. 1등급 도장이 찍힌 거였어요. 집에 와서 6장으로 썰었어요. 두께가 고르게 나와 기분이 좋았어요. 고기망치를 들었어요. 옆에서 구경하던 딸이 한 번 두드려보겠다고 했어요. 한 번만 시켰더니 신나서 통통 두드렸어요. 그 덕에 더 얇게 펴졌어요. 처음엔 기름 온도를 재지 않고 넣었어요. 빵가루가 다 벗겨져 기름이 지저분해졌어요. 170도를 지키니 바로 해결됐어요.

1등급 통등심 포장

재료 (3~4인분)

  • 돼지 통등심 1개 (6장 썰기, 1.5cm 두께)

  • 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

  • 계란 2개

  • 양파 1/4개 (100g, 갈아서 반죽에 넣기)

  • 밀가루 1컵 (종이컵 1컵)

  • 빵가루 2컵 (돈까스용 굵은 것)

  • 식용유 700ml (팬 바닥 3cm)

  • 양배추 1/4통 (채썰기, 곁들임용)

  • 돈까스소스 4큰술 (시판용)

  • 통등심은 지방이 적당히 섞인 걸 고르세요. 너무 붉기만 하면 퍽퍽해요. 1.5cm로 썰어달라고 하면 편해요.

  • 양파는 갈아서 반죽에 넣어요.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잡내가 줄어요. 많이 넣으면 반죽이 묽어져요. 1/4개가 딱이에요.

  • 빵가루는 굵은 돈까스용으로 고르세요. 고운 빵가루는 바삭함이 덜해요. 눌러 붙여야 떨어지지 않아요.

  • 기름은 튀김용 식용유면 돼요.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안 돼요. 새 기름을 쓰면 깔끔해요.

  • 양배추 1/4통은 2mm로 가늘게 채 썰으세요. 찬물에 5분 담그면 아삭해져요. 물기는 체에 3분 빼세요. 소스는 찍어 먹게 따로 담으세요.

만드는 법

  1. 통등심을 1.5cm 두께로 6장 썰어요. 지방 테두리에 3곳 칼집을 내요. 구부러지지 않아요. 소금과 후추를 뿌리세요. 비닐을 덮고 망치로 두드려요. 1cm 두께가 될 때까지 펴세요. 너무 세게 치면 찢어져요. 밑간한 고기는 5분 두세요. 간이 속까지 배어요.

망치로 두드릴 준비를 한 등심 6장

  1. 볼에 계란 2개를 깨고 간 양파 1/4개를 넣어요. 핸드블렌더로 30초 갈아요. 곱게 갈릴수록 반죽이 매끈해져요. 밀가루 1컵을 넣고 숟가락으로 섞어요. 되직하게 떨어지면 딱이에요. 묽으면 밀가루 2큰술을 더 넣으세요. 덩어리가 없게 골고루 푸세요.

계란과 간 양파를 블렌더에 가는 모습

밀가루를 섞은 되직한 반죽

  1. 고기에 반죽을 골고루 입히세요. 숟가락으로 펴 바르면 편해요. 빵가루 밧드에 올려 꾹꾹 누르세요. 앞뒤로 뒤집어 빈틈없이 붙이세요. 살살 묻히면 튀기다 다 떨어져요. 옷 입힌 고기는 5분 두세요. 빵가루가 자리를 잡아서 잘 안 떨어져요.

빵가루를 눌러 입히는 모습

  1. 팬에 기름을 3cm 붓고 170도로 달구세요. 빵가루 하나를 떨어뜨려보세요. 바닥까지 내려갔다 바로 올라오면 적당해요. 고기를 넣고 앞뒤 2분씩 4분 튀기세요. 한 번에 2장씩만 넣어요. 많이 넣으면 기름 온도가 떨어져요. 집게로 가장자리를 잡고 뒤집으세요. 젓가락으로 찌르면 구멍으로 육즙이 빠져요.

노릇하게 튀겨 망 위에서 기름 빼는 돈까스

  1. 망 위에서 2분 기름을 빼세요. 눕히면 바닥이 눅눅해져요.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아요. 양배추 채를 곁들이세요. 돈까스소스는 따로 담으세요. 미리 뿌리면 눅눅해져요. 아이 몫은 먼저 덜어요. 어른은 겨자를 곁들이세요.

실패하지 않는 팁 3개

  • 기름 온도를 지키세요. 처음엔 온도 안 재고 넣었다가 빵가루가 다 벗겨졌어요. 기름을 머금은 스펀지가 됐어요. 170도에서 넣으면 겉이 바로 굳어요.
  • 빵가루는 눌러 붙이세요. 살살 묻히면 튀기다 다 떨어져요. 손바닥으로 꾹꾹 누르세요. 입힌 뒤 5분 두면 더 단단해져요.
  • 반죽은 되직하게 맞추세요. 묽으면 흘러내려 빵가루가 안 붙어요. 숟가락에서 뚝뚝 떨어지면 밀가루를 더 넣으세요. 반대로 너무 되면 고기가 두꺼워져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급식 돈까스 얘기에 주말에 직접 해주기로 약속한 분
  • 통등심 한 번 사서 여러 장 썰어두고 싶은 분
  • 양배추 한 통 처리하면서 든든한 주말 저녁을 차리고 싶은 분

아이 환호 메뉴로는 회오리 오므라이스도 잘 어울려요. 느끼함을 달랠 국은 소고기 미역국을 참고해보세요.

변형 3가지

  • 아이 순한맛: 소스는 따로 담아주세요. 치즈 1장을 튀긴 뒤 올리세요. 잔열에 녹아요. 케첩을 좋아하면 소스와 반반 섞어주세요.
  • 치즈 돈까스: 등심 2장 사이에 슬라이스 치즈를 넣으세요. 가장자리를 눌러 막으세요. 튀기면 치즈가 흘러나와요. 자를 때 치즈가 늘어나 아이가 좋아해요.
  • 주말 도시락용: 완전히 식혀서 담으세요. 소스는 작은 통에 따로 챙기세요. 김가루를 뿌리면 밥이랑 잘 어울려요. 보냉가방에 넣어 4시간 안에 드세요.

보관법

한 김 식혀서 밀폐용기에 담으세요. 키친타월을 깔고 담으면 눅눅함이 줄어요. 냉장은 2일까지 가능해요. 냉동은 한 장씩 랩에 싸서 2주까지 돼요. 데울 때는 에어프라이어 180도 5분이 좋아요. 전자레인지는 눅눅해져요. 남은 양배추는 물에 담가 냉장하세요. 소스는 원래 통에 보관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안심으로 해도 돼요? 네, 돼요. 안심은 더 부드러워요. 대신 두께가 두꺼우니 1cm로 펴세요. 튀김 시간은 5분으로 늘리세요. 아이 먹기엔 안심이 더 좋아요.

Q. 빵가루가 떨어져요. 어떻게 하죠? 반죽이 묽었던 거예요. 밀가루를 더 넣어 되직하게 맞추세요. 빵가루는 눌러 붙이세요. 입힌 뒤 5분 두면 단단해져요.

Q. 속이 안 익었어요. 어떻게 하죠? 고기가 두꺼웠던 거예요. 1cm로 얇게 펴세요. 기름은 170도를 지키세요. 그래도 걱정되면 튀긴 뒤 전자레인지 30초 돌리세요.

Q. 다음날 먹어도 돼요?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면 바삭함이 살아요. 180도 5분이 딱이에요. 전자레인지는 눅눅해져서 비추천이에요. 2일을 넘기지 마세요.

Q. 에어프라이어로도 튀길 수 있나요? 돼요. 180도에 10분 뒤집어 5분 더 구우세요. 기름은 표면에 1작은술만 바르세요. 바삭함은 기름에 튀긴 것보다 옅어요. 저는 2장 이하일 때 에어프라이어를 써요.

같이 보면 좋은 레시피

퇴근 후 20분 규동 소스 덮밥 소스 한 병이면 끝나요

퇴근 후 15분 짜파게티 소스 볶음밥 소스 한 병이면 끝나요

양파만 넣고 20분 끓인 달달한 양파카레

🎡 다음 메뉴도 돌려밥에게 맡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