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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준 두부로 끓인 매콤 두부조림

돌려밥 운영자 직접 조리·촬영 · 2026-09-25 발행

토요일 오전에 친정엄마가 시장에서 사온 두부 두 모를 갖다줬어요. 양념장 미리 만들어 15분 만에 졸인 빨간 두부조림이에요.

토요일 오전 11시였어요. 친정엄마가 다녀갔어요. 시장에서 사온 두부 두 모를 꺼내줬어요. 당일 만든 거라 몽글몽글했어요. 봉지를 여니 고소한 냄새가 났어요. 비는 추적추적 왔어요. 외출은 취소했어요. 점심 반찬으로 조림을 정했어요. 빨간 게 당겼어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뒀어요. 고춧가루랑 마늘을 섞으니 빨갛게 됐어요. 딸은 매운 걸 못 먹어요. 양념 올리기 전에 두 조각을 먼저 덜었어요. 간장만 뿌려줬더니 잘 먹었어요. 어른 몫은 양념장을 듬뿍 올렸어요. 덜어낸 두 조각은 따로 작은 접시에 담았어요. 딸 전용 접시예요.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비었어요. 두 모 중 한 모는 내일 또 해 먹으려고요. 엄마는 가면서 양념장 비율을 알려줬어요. 고춧가루 둘 간장 둘 설탕 하나래요. 외우기 쉬워서 다음엔 혼자 해 먹을 수 있겠어요.

깨소금 뿌린 매콤 두부조림 완성

재료 (2~3인분)

  • 두부 1모 (300g, 단단한 부침용으로 쓰세요)
  • 양파 1/2개 (100g, 채썰기)
  • 대파 1대 (송송 썰기, 흰대와 파란잎 같이)
  • 물 150ml (종이컵 3/4컵)
  • 식용유 1작은술
  •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 양념장: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 깨소금 1작은술
  • 두부는 당일 만든 몽글한 걸 쓰세요. 물에 담긴 포장 두부가 좋아요.
  • 고춧가루는 굵은 걸 쓰세요. 고운 건 타기 쉬워요. 매운 게 걱정되면 1큰술부터 시작하세요.
  • 마늘은 다진 걸 쓰세요. 편마늘은 타기 쉬워요. 마늘을 빼면 깔끔한 맛이 나요.
  • 양파가 없으면 대파만 두 배로 넣으세요. 단맛은 설탕으로 맞추세요.
  • 저희 집은 아이 몫을 양념 전에 먼저 덜어요. 어른 몫에만 양념장을 올려요.

만드는 법

  1. 대파는 송송 썰어요. 양파는 채썰어요. 도마에 나란히 놓고 썰면 편해요. 두부는 1.5cm 두께로 큼직하게 썰어요. 얇으면 졸이다 부서져요.

도마 위 송송 썬 대파와 채썬 양파

  1. 두부는 썰어서 세워두세요. 키친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요. 물기를 빼야 양념이 잘 배어요. 너무 세게 누르면 으깨져요.

큼직하게 썬 두부

  1. 작은 볼에 양념장을 미리 섞어요. 고춧가루 2큰술과 간장 2큰술을 넣어요. 설탕 1큰술과 맛술 1큰술을 넣어요.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요. 5분 두면 고춧가루가 불어서 색이 예뻐져요. 맛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1작은술 더 넣으세요.

볼에 미리 섞은 빨간 양념장

  1. 팬에 식용유 1작은술을 두르고 양파를 깔아요. 양파가 타지 않게 불은 중불로 하세요. 그 위에 생두부를 올리세요. 부치지 않고 그대로 올려요. 두부끼리 겹치지 않게 놓으세요. 아이 몫 두 조각은 이때 미리 덜어내세요. 간장 1작은술만 뿌려 따로 챙기세요.

팬에 양파 깔고 올린 생두부

  1. 두부 위에 양념장을 숟가락으로 얹어요. 골고루 펴 바르세요. 물 150ml를 팬 가장자리에 부어요. 두부 위로 직접 붓지 마세요. 양념이 씻겨 내려가요. 중불에서 7분 졸여요. 뚜껑을 닫으면 양념이 속까지 배어요. 중간에 국물을 끼얹어주면 색이 고르게 들어요.

두부 위에 양념장 올리고 졸이는 모습

  1. 국물이 자작해지면 대파를 넣어요. 1분 더 졸이면 끝이에요. 불을 끄고 참기름 1작은술을 둘러요. 깨소금 1작은술을 뿌리세요. 그릇에 옮겨 담고 남은 국물을 끼얹으세요. 국물이 적으면 밥 비빌 맛이 안 나요.

실패하지 않는 팁 3개

  • 두부는 두껍게 썰으세요. 처음엔 얇게 썰었다가 졸이다 부서졌어요. 1.5cm로 썰면 모양이 살아요. 그래도 걱정되면 면보에 싸서 10분 눌러 물기를 빼세요.
  • 양념장은 미리 섞으세요. 팬에서 바로 섞으면 고춧가루가 뭉쳐요. 저는 처음에 뭉쳐서 덩어리째 탄 적이 있어요. 볼에 미리 섞어 5분 두세요.
  • 물은 가장자리에 부으세요. 두부 위로 부으면 양념장이 씻겨 내려가요. 팬 가장자리로 살살 부으세요. 끓으면서 양념이 자연스럽게 퍼져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친정에서 두부를 얻어온 주말, 15분 안에 반찬 하나 해결하고 싶은 분
  • 아이 있는 집, 매운 어른 몫과 순한 아이 몫을 나눠주고 싶은 분
  • 양념장 미리 만들어두고 싶은 분, 주말 밑반찬 쟁여두는 분
  • 비 오는 날 밥도둑 반찬이 생각나는 분께도 잘 어울려요

매콤 반찬으로는 청양고추 어묵볶음도 잘 어울려요. 속 달랠 국이 필요하면 소고기 미역국도 참고해보세요.

변형 3가지

  • 아이 순한맛: 양념 올리기 전에 두 조각을 덜어내세요. 간장 1작은술과 참기름을 뿌려주세요. 치즈 1장을 올리면 잘 먹어요. 김가루를 뿌려주면 밥이랑 뚝딱해요.
  • 버섯 두부조림: 팽이버섯 1봉을 두부 사이에 끼우세요. 물 50ml를 더 넣고 2분 더 졸이세요. 버섯에서 단맛이 나와요. 표고 3개를 어슷썰어 넣어도 좋아요.
  • 주말 도시락용: 국물을 바짝 졸여 담으세요. 김가루를 따로 챙기세요. 차갑게 먹어도 맛있어요. 두부는 상하기 쉬우니 아이스팩을 꼭 넣으세요.

보관법

한 김 식혀서 밀폐용기에 담으세요. 국물째 담아야 촉촉해요. 냉장은 2일까지 가능해요. 냉동은 하지 마세요. 두부가 스펀지처럼 돼요. 데울 때는 전자레인지 1분 30초 돌리세요. 남은 양념은 버리지 마세요. 밥 비벼 먹으면 맛있어요. 도시락에는 국물 없이 담으세요. 여름철에는 보냉팩을 꼭 넣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찌개용 두부도 돼요? 네, 돼요. 물기를 꼭 짜고 두껍게 썰으세요. 그래도 부서지면 전분을 얇게 묻히세요. 연두부는 안 돼요. 거의 다 부서져요.

Q. 두부가 부서져요. 어떻게 하죠? 뒤집지 말고 팬을 흔드세요. 숟가락으로 국물을 끼얹어 양념을 입히세요. 두께를 2cm로 썰면 더 안전해요. 졸이는 시간을 5분으로 줄이세요. 그래도 부서지면 다음엔 부쳐서 졸이세요.

Q. 너무 매워요. 어떻게 하죠? 물 100ml와 설탕 1작은술을 넣고 2분 더 졸이세요. 다음엔 고춧가루를 1큰술부터 시작하세요. 아이 몫은 먼저 덜어내세요.

Q. 다음날 먹어도 돼요? 네, 더 맛있어요. 양념이 속까지 배어요. 차갑게 먹어도 되고 1분 30초 데워도 돼요. 2일을 넘기지 마세요. 두부는 상하기 쉬워요.

Q. 양념이 싱거워요. 어떻게 하죠? 간장 1작은술씩 더 넣으세요. 저는 2번에 나눠 넣어요. 넣고 중불 2분 더 졸여요. 그래야 간이 배어요. 소금은 마지막에 맞추세요. 밥이랑 먹어보세요. 밥 비비면 간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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